■ 완도해양치유센터 중심 생활인구 유입 효과 톡톡
■ 치유객 소비 이어지며 200억 원 경제효과 창출

완도군이 해양치유를 앞세워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생활인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이 해양치유를 앞세워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생활인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를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군은 단순 관광을 넘어 일정 기간 머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체류형 치유관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그 중심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전문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테라피 공간이 운영되며 ▲스트레스 완화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피부 진정 ▲수면 개선 등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7일 기준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은 14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해양기후치유, 맨발 걷기, 청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을 찾은 발길까지 합치면 누적 방문객은 65만 명 이상에 달한다.

완도군은 숙박, 음식, 관광 소비 증가로 약 2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은 단순 방문객 숫자보다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박 2일부터 5박 6일까지 ▲해양·산림치유 ▲섬 투어 ▲전복 채취 ▲치유 식단 등을 아우르는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심리 변화를 분석하는 ‘완도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향후 의료 및 보험 분야와 연계한 산업 확장도 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에서의 치유는 단순 휴식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바다와 숲, 섬을 연결한 완도형 치유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