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개소·수영강 1개소 산책로 계단 정비 완료로 보행 환경 개선
마모된 자연석 계단 화강석 및 데크로 전면 교체… 안전 손잡이 설치
부산 해운대구, 하천 산책로 노후 계단 정비. (사진제공=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구, 하천 산책로 노후 계단 정비. (사진제공=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 산책로의 낡은 계단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춘천 2곳과 수영강 1곳의 산책로 계단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은 오랜 기간 많은 주민이 기존 자연석 계단을 이용하다 보니, 돌 표면이 마모돼 미끄러짐 사고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된 곳이다.

구는 해운대도서관 앞의 돌계단을 평평한 화강석 계단으로 전면 교체하고, 양쪽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좌동 센트럴파크아파트 앞은 자연석 계단 위쪽에 데크 계단을 올리고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보행 안전을 다잡았다. APEC나루공원 끝자락 좌수영교 인근에도 자연석 계단 위쪽에 데크와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해운대구청 실무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추세와 가족 단위 여가 활동 증가라는 지역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해 보행 약자 중심의 안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하천 전반의 주거 정주 여건을 높이는 도시재생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는 어르신과 어린이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해 계단 높이와 경사도를 조정하고, 계단 표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적용했다. 계단 진출입부의 포장을 평탄화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정비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시설물은 하천 주변 경관 개선 효과까지 거두며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수영강과 춘천은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소중한 친수 공간이자 휴식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