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주민이 그린 그림엽서로 영암의 역사·문화·자연 담아
■ 현장 참여 가능…달맞이공원 보도교에 특별 전시공간 조성

영암군은 오는 19~20일 열리는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에서 주민과 학생, 관광객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영암성대첩 천인그림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오는 19~20일 열리는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에서 주민과 학생, 관광객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영암성대첩 천인그림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국가유산야행 기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그림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오는 19~20일 열리는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에서 주민과 학생, 관광객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영암성대첩 천인그림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초·중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엽서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행사로, 영암의 역사·문화·자연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인 영암읍 달맞이공원 보도교는 수백 점의 그림엽서가 이어지는 야외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관람객들은 다리를 거닐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고, 영암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전시의 특징은 관람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남기며 전시에 동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품과 이야기가 계속해서 확장되는 열린 전시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작품에는 영암읍성, 월출산, 왕인박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뿐 아니라 무화과·고구마 등 특산물, 가족과 친구에 대한 소소한 일상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가 담긴다. 이를 통해 영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주민들의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영암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영암의 가치와 매력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은 ‘영암성대첩, 불굴의 항쟁으로 지켜낸 희망의 빛’을 주제로 개최되며, 이동형 스토리극 ‘창우대’, 달빛차회, 외국인 국가유산 미션투어, 영암기후미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