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주변 넘어 실제 이용 동선 반영…먹거리 안전 사각지대 해소
■ 현장 밀착형 점검·인증제 홍보 통해 자발적 위생 수준 향상 유도

나주시는 대호동 학원가 일대를 ‘어린이 안심 먹거리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는 대호동 학원가 일대를 ‘어린이 안심 먹거리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어린이·청소년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 학교 중심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원가까지 식품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대호동 학원가 일대를 ‘어린이 안심 먹거리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 주변에 국한됐던 기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생활권 중심으로 확장해, 학생들의 실제 이용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단속 위주의 접근이 아닌 안내와 협조 중심의 현장 밀착형 관리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교육을 마치고, 현재 업소 방문을 통한 위생 안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담관리원들은 학원가 인근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련 포스터를 배부하고, 건강진단결과서 유효기간 확인,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점검 등 기본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도 홍보를 통해 업주들의 자발적인 위생 수준 향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시범구역 운영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상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학원가처럼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간의 먹거리 안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지원과 품질인증 확대를 통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