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파→檢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12-28 17: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 국가비(32)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자가격리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는 지난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혐의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려 도마에 올랐다. 국가비와 그의 남편이자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 운영자 조쉬(31)는 국가비 생일을 맞아 지인을 초대했다.

자가격리 기간이었던 국가비와 조휘는 자택 현관에서 손님을 맞았다. 국가비는 케이크를 받은 뒤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의 초를 끄는 행동 등을 보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자가격리 위반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국가비는 유튜브를 통해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내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내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자,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마포경찰서에 국가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다.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국가비’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영국인 유튜버 조쉬와 결혼했다. 부부 유튜버로 유명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