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대마초 사건 언급 “두려워…”

입력 2021-01-19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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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대마초 사건 언급 “두려워…”

가수 김수희가 근황을 전했다.

김수희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김수희는 대마초 사건으로 누명을 썼던 것을 언급했다. “돌아보면 너무 급하게 뛰어왔다는 생각을 했다. 쉬지 않고 앞만 보고, 위로 가려는 생각을 갖고 뛰었나 싶었다. 또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만남을 절제했고, 요리에 취미를 얻게 됐다. 그야말로 집순이가 되어 일 외에는 집에 왔다. 그런 것을 터득해나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께서 가장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으셨다. 그래도 믿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제 자신이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 엄마가 가장 큰 버팀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 자신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9년 만에 아침방송을 찾았다는 김수희는 자연스럽게 재혼 소식도 전했다. “한 번은 실패했다. 두 번은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둘이 사는 것에 대한, 사랑에 어떤 정의를 내려야 하나 싶었다. 재혼을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걱정한 게 혼자 있으면서 혹여라도 무절제한 생활을 할까 걱정했다. 어머니가 결혼하고 안정된 가운데 노래하길 바랐다”며 어머니의 중매로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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