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내의 맛’ 박은영, 긴급 분만 과정 공개

입력 2021-02-09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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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이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득남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출산 예정일을 2일 앞두고 긴급 분만을 진행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영은 한밤 중 진통을 느껴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역대급 진통이다. 허리까지 저려 온다”고 말해 운전 중인 김형우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영은 병원에 누워서도 꾸준히 진통의 고통에 시달렸다. 자궁 수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급격히 올라갔고 박은영은 무통 주사를 맞고도 “온 몸이 뒤틀리는 것 같다”며 “약이 들지 않는다면 (자연분만을 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마취과 의사에 의해 2차 주사를 맞은 박은영은 겨우 진정세에 들어갔다. 그러나 의료진은 자궁문이 열리는 정도에 따라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박은영은 곧 안정세를 찾은 후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힘을 주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박은영을 독려하면서 아이의 출산을 도왔고 “아이가 이마까지 다 나와있다”고 말했다. 머지 않아 의료진은 박은영의 아들인 엉또(태명)을 엄마의 품에 안겼다.

이에 박은영은 출산의 감격에 “이 아이가 내 뱃 속에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눈물을 쏟았고 남편 김형우 역시 아이의 탯줄을 직접 자르며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순간을 만끽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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