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 최지만(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이 19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타순과 선발 로테이션 및 마무리 투수를 예상했다.
MLB.com은 류현진(34)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제1선발로 예상했다. 이적 첫 시즌이었음에도 지난 해 기록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뛰어난 성적이 반영된 결과. 류현진에 이어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태너 로아크를 2~5선발로 평가했다. 마무리는 커비 예이츠.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은 팀의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가 김광현에 앞선 1-2선발을 맡고 마일스 미콜라스, 알렉스 레예스가 4-5선발이다. 마무리는 조던 힉스다.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한 최지만(30·탬파베이)의 팀의 4번타자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3번 랜디 아로자레나, 5번 조이 웬들과 중심 타선을 이룬다.
반면, 김하성(26·샌디에이고)은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com은 1루수 에릭 호스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샌디에이고 내야진을 예상했다.
한편, MLB.com은 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최대어였던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며 가공할 선발진을 구축한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트레버 바우어, 데이비드 프라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순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