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이 고인이 된 신해철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에서 은가은은 신해철과의 인연을 밝혔다.
은가은은 과거 ‘쇼바이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신해철의 제안으로 신해철 소속사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
은가은은 “‘쇼바이벌’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신해철에게 전화가 왔다. 그때 가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가수 안 한다 했더니 짐 싸서 올라오라 해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서울에 왔다. 고시원에 살면서 신해철 소속사 연습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아버지가 안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신해철 PD님이 ‘내가 너의 아빠가 돼주겠다’하셨다. 나를 항상 데리고 다니셨다. 돈이 없으니까 밴드 언니들 몰래 용돈도 주셨다. 4년 정도 그렇게 생활했는데 결국 앨범을 못 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신해철과 관련한 오해를 해명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은가은은 “몇몇 분들은 ‘신해철 없다고 이용해서 뜨려고 하냐’는 말을 한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나와 PD님과의 돈독했던 사이를 모르지 않느냐”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에서 은가은은 신해철과의 인연을 밝혔다.
은가은은 과거 ‘쇼바이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신해철의 제안으로 신해철 소속사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
은가은은 “‘쇼바이벌’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신해철에게 전화가 왔다. 그때 가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가수 안 한다 했더니 짐 싸서 올라오라 해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서울에 왔다. 고시원에 살면서 신해철 소속사 연습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아버지가 안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신해철 PD님이 ‘내가 너의 아빠가 돼주겠다’하셨다. 나를 항상 데리고 다니셨다. 돈이 없으니까 밴드 언니들 몰래 용돈도 주셨다. 4년 정도 그렇게 생활했는데 결국 앨범을 못 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신해철과 관련한 오해를 해명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은가은은 “몇몇 분들은 ‘신해철 없다고 이용해서 뜨려고 하냐’는 말을 한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나와 PD님과의 돈독했던 사이를 모르지 않느냐”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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