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 침대에서…” 최준호♥배수진 동거 시작 (돌싱글즈)

입력 2021-08-09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최준호, 배수진이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동거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에서는 배수진·최준호 커플이 동거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통해 최준호·배수진, 이아영·추성연, 김재열·박효정 세 커플이 탄생했다. 세 커플은 먼저 웨딩 촬영을 진행했고 이지혜는 "3박 4일 만나고 결혼이 어딨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동거해야 하니까"라며 "시집보내는 부모 마음 같다"며 흐뭇해했다.

배수진과 최준호는 집을 둘러보며 "같이 자는 거냐"라고 깜짝 놀랐다. 침실도, 침대도 하나였다. 최준호는 "진짜 한 침대에서 자요?"라고 물었고 배수진은 "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최준호는 "이 친구 당돌하네"라며 놀랐다. 이를 본 이지혜는 "같이 자요?"라고 놀랐고 정겨운은 "이 프로그램 하여튼 빨라"라고 웃었다.

배수진의 직진 발언은 계속됐다. 음식을 준비하며 "여자친구 할까요? 와이프 할까요? 선택해 주세요"라며 웃었다. 최준호는 "여자친구 같다. 와이프라고 하기엔"라며 말끝을 흐렸다. 배수진은 "전 와이프 진짜 예쁘시죠? 실례일 것 같아요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이혜영은 "왜 물어보는 줄 안다. 이안이가 쌍꺼풀이 있는데 준호 씨는 없지 않나. 아빠 눈은 아니니까 와이프 눈은 예뻤겠구나 그런 생각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도 딸 엄마 얼굴을 본 적 없지만 상상은 해본다. 그 부분이 궁금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준호는 전 아내 얼굴을 보여줬고 배수진은 "예쁘다"고 조용히 읊조렸다. 최준호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생각보다 부모님한테 정말 잘했다. 그거 하난 인정한다. 헤어졌지만 이안이를 낳아준 엄마이지 않나. 함께 인생을 꿈꿨던 사람이니까 그 사람 행복도 바란다. 처음에는 너무 밉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수진 역시 "저도 싫지만 래윤이를 위해선 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공감했고 최준호는 "이안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하면 보여줄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배수진은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니다. 제 전 남편이랑 정말 많이 닮았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최준호는 "안 닮았는데"라고 말했고 배수진은 "사진이 잘 안나온다"고 웃었다. 앞서 배수진은 최준호가 자신이 싫어하는 오빠랑 닮았다며 첫인상이 별로라고 말했던 적 있다. 그 아는 오빠가 전 남편이었던 것.

방송 말미 신혼 같은 달달한 일상을 즐긴 두 사람에게 육아 전쟁이 예고됐다. 동거 하우스에 최준호, 배수진 아들이 찾아온 것. 최준호는 "꿈꿔왔던 장면"이라며 행복해했지만, 이내 육아로 힘들어하는 두 사람 모습이 예고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