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송인화 동성연인 공개 “결혼 목표”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송인화가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서 근황을 전한 송인화.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송인화는 “공백기 8년 동안 여러 일을 했다. 다단계도 했고 음지에도 있었다. 다단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회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요즘 정말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열애 소식도 전했다. 그는 “여자분과 연애하고 있다. 매우 진지하다. 친한 지인을 계기로 다같이 노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며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남녀 간의 사랑과 같다. 다른 게 아니다”면서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송인화의 동성 연인은 2살 연하로 미국 시민권자라고.
송인화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유치원 때 깨달았다며 “당시 한 살 많은 오빠를 좋아했는데 동시에 여자 선생님도 정신적으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비호감일 수 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이 목표다. 서류적으로도 이어져서 하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송인화는 “동성 연인을 만난다고 하면 야시시하게 생각하거나 이상하게 봐서 기분 상할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출연자 김진곤은 “스킨십도 하느냐”고 질문하는가 하면 “섬네일 따야 하니까 둘이 뽀뽀하는 거 하나만 찍자”고 무례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에 송인화는 “이렇게까지 이용한다고?”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송인화가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서 근황을 전한 송인화.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송인화는 “공백기 8년 동안 여러 일을 했다. 다단계도 했고 음지에도 있었다. 다단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회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요즘 정말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열애 소식도 전했다. 그는 “여자분과 연애하고 있다. 매우 진지하다. 친한 지인을 계기로 다같이 노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며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남녀 간의 사랑과 같다. 다른 게 아니다”면서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송인화의 동성 연인은 2살 연하로 미국 시민권자라고.
송인화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유치원 때 깨달았다며 “당시 한 살 많은 오빠를 좋아했는데 동시에 여자 선생님도 정신적으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비호감일 수 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이 목표다. 서류적으로도 이어져서 하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송인화는 “동성 연인을 만난다고 하면 야시시하게 생각하거나 이상하게 봐서 기분 상할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출연자 김진곤은 “스킨십도 하느냐”고 질문하는가 하면 “섬네일 따야 하니까 둘이 뽀뽀하는 거 하나만 찍자”고 무례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에 송인화는 “이렇게까지 이용한다고?”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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