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김혜성? ‘ML 주목할 만한 선수 선정’

입력 2024-11-01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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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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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성, 이정후, 그리고 다음은 김혜성일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이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만한 KBO리그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KBO리그에서는 김혜성, 제임스 네일, 카일 하트, 찰리 반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애런 윌커슨이 거론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혜성이 유일하게 거론됐다. 김혜성은 이전부터 이정후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라는 언급이 많았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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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김혜성에 대해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2루 수비 능력‘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고급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도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

김혜성은 일찌감치 소속팀 키움의 동의를 받았고, 지난 6월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프로 데뷔한 김혜성은 이번 해까지 총 8시즌 동안 953경기에서 타율 0.304와 출루율 0.364 OPS 767과 21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326와 11홈런 75타점 30도루, 출루율 0.383 OPS 0.84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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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뛰어난 2루 수비를 보여준 것. 이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유틸리티 요원으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혜성의 유력 행선지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가 언급됐다. 2루수 강화 추진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한편, 김혜성 외에도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 복귀를 노린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는 KBO리그를 평정한 네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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