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LA, 우승 기념→‘약탈-방화’ 폭동으로 번져

입력 2024-11-01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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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L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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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다저스가 감격스러운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날. 연고지 LA에서는 폭동이 일어났다.

미국 LA 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LA 시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언급했다.

흥분한 L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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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여러 팬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우승을 기념하는 가운데, 버스가 불타는 등 방화와 기물파손, 절도 등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출동한 경찰과도 심각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의 흥분이 매우 좋지 않은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다.

LA 다저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당초 백중세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어렵지 않게 우승을 차지한 것. LA 다저스는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1차전을 잡은 뒤, 2차전과 3차전에서도 승리했다.



흥분한 L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흥분한 L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는 4차전을 내줬으나, 5차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최고의 선수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올랐다. 프리먼은 발목 부상에도 무려 4홈런-12타점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흥분한 L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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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故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생일이기도 한 오는 2일 LA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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