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신얼굴 앞에서’, 부국제 초청…홍상수·김민희, 불참

입력 2021-09-3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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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행사에 불참한다.

홍상수 감독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홍 감독 전작 '인트로덕션'과 함께 공식 초청돼 상영된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이 하루 동안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이혜영이 주인공 '상옥' 역을 맡아 홍상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 권해효, 조윤희가 다시 한 번 홍상수 작품에 참여했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정식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공개돼 관객을 만난다.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는 10월 7일 오후 1시 부산시 한 극장에서 진행되는 첫 상영에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 주역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 역시 영화제에 참석한다. 이들은 10월 6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 참석해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홍상수 25번째 작품 '인트로덕션' 역시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배우들은 10월 8~9일 부산시 한 극장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 비하인드와 감상 등을 공유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감독 홍상수와 '당신얼굴 앞에서'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영화제에 얼굴을 비추지 않을 예정이다.

'당신얼굴 앞에서' 측 관계자는 30일 동아닷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은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상수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만난 김민희와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3월 영화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김민희와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이후 홍상수는 국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편 '당신얼굴 앞에서'는 10월 2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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