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SM “이수만 해외 법인 불법 운영 사실무근…‘뉴스타파’ 법적 조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설을 부인했다.
3일 뉴스타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들은 홍콩 일신회계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한국인 수익소유자들을 차례로 다루겠다면서 그 중 한 명으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를 언급했다. 뉴스타파는 “일신회계법인과 일신컨설팅의 고객관리파일 가운데 이수만이 등장하는 문서 파일은 280건이고 그의 이름은 399회 언급됐다”며 “홍콩법인 8개 중 5개는 일신의 차명 서비스를 받아 겉으로는 진짜 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돼 있었다. 내부문서의 공통점은 일신회계법인이 제공하는 노미니(차명 관리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파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480만달러(한화 약 57억원)에 달하는 말리부 별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 P사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P사는 여러 은행에 법인 계좌 다수를 개설했는데 계좌 운영권과 결정권 대부분 이수만으로 돼 있다. P사가 실제 이수만의 회사라는 공증서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 영상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법인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이희재 씨가 국내 예금을 홍콩지점으로 반출해 설립했거나 승계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회사의 재산권은 이희재 씨가 사망한 후 부인에게 상속됐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운영과 자산 관리에 직접 관리하지 않고 관련도 없다”고 반박했다. 말리부 별장과 관련된 P사 역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이희재 씨가 아버지가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됐다”며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안들은 각종 세무조사와 검찰 조사에서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되거나 운영된 것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수만 페이퍼컴퍼니 관련설 ‘뉴스타파’ 보도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뉴스타파의 10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 – 뉴스타파” 중 “’K-POP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입니다.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되었고,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입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습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욱이 뉴스타파가 의혹을 제기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으로 당시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에스엠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입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설을 부인했다.
3일 뉴스타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들은 홍콩 일신회계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한국인 수익소유자들을 차례로 다루겠다면서 그 중 한 명으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를 언급했다. 뉴스타파는 “일신회계법인과 일신컨설팅의 고객관리파일 가운데 이수만이 등장하는 문서 파일은 280건이고 그의 이름은 399회 언급됐다”며 “홍콩법인 8개 중 5개는 일신의 차명 서비스를 받아 겉으로는 진짜 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돼 있었다. 내부문서의 공통점은 일신회계법인이 제공하는 노미니(차명 관리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파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480만달러(한화 약 57억원)에 달하는 말리부 별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 P사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P사는 여러 은행에 법인 계좌 다수를 개설했는데 계좌 운영권과 결정권 대부분 이수만으로 돼 있다. P사가 실제 이수만의 회사라는 공증서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 영상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법인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이희재 씨가 국내 예금을 홍콩지점으로 반출해 설립했거나 승계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회사의 재산권은 이희재 씨가 사망한 후 부인에게 상속됐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운영과 자산 관리에 직접 관리하지 않고 관련도 없다”고 반박했다. 말리부 별장과 관련된 P사 역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이희재 씨가 아버지가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됐다”며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안들은 각종 세무조사와 검찰 조사에서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되거나 운영된 것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수만 페이퍼컴퍼니 관련설 ‘뉴스타파’ 보도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뉴스타파의 10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 – 뉴스타파” 중 “’K-POP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입니다.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되었고,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입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습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욱이 뉴스타파가 의혹을 제기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으로 당시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에스엠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입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