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소속사로 함께 이적…소유 한솥밥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와 신비 그리고 엄지가 함께 신생 소속사로 이적했다. 이들은 3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 예정이다.6일 빅플래닛메이드(Big Planet Made, BPM)는 공식 SNS를 통해 은하 신비 엄지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3인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은하, 신비, 엄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인조 그룹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은하, 신비, 엄지가 더 좋은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최근 소유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첫 출발을 알린 바. 은하, 신비, 엄지도 영입하며 본격적인 앨범 제작에 돌입했다.
이날 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신비, 엄지와 함께 BPM엔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엄지 또한 인스타그램에 “오래 살펴보고 고민한 만큼 기분 좋게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다. 앞으로 은하, 신비, 엄지는 함께 3인조 그룹으로 새로운 소속사 BPM엔터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다양한 고민들이 물론 있었지만 많은 것들이 정리되고 준비된 지금, 새롭게 시작할 활동들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바쁘게 또 즐겁게 일할 준비도 됐고 열심히 해나갈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비도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은하, 엄지와 함께 BPM엔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새로운 둥지를 만나 날개를 펼치게 되는 이 순간이 설레고 떨리고 하지만 앞으로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세 사람의 게시물에 전 여자친구 멤버 예린과 김소정이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그룹 해체 이후에도 돈독한 의리를 자랑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5월 공식 해체했다. 예린은 6월 갓세븐 잭슨, EXID 출신 하니(안희연), 송강호, 비(정지훈)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했다. 그는 웹드라마 ‘마녀상점 리오픈’에 캐스팅됐다. 소정은 8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적을 옮겼으며 활동명을 김소정으로 변경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유주는 9월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으며 드라마 ‘경찰수업’ OST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