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강남 피부과 원장 됐다, 대본리딩 현장 (서른아홉)

입력 2022-01-12 12: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대본리딩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서른아홉 살 세 친구의 찬란한 시절을 그려낼 ‘서른, 아홉’ 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 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를 비롯해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과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작품의 주역들이 한데 모여 자리를 빛냈다.

먼저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 합으로 20년 지기 절친들의 끈끈한 우정을 눈앞에 펼쳐 보였다. 특히 오고 가는 거친 대사들도 애정표현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절친 케미스트리(호흡)를 완성, 시종일관 웃음이 마르지 않게 했다. 또 극 속 위기가 도래할 때면 더욱 만개하는 세 배우의 연기력은 눈시울을 붉히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만나면 쉼 없이 투닥거리는 열아홉 살 여고생 때처럼 돌아가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주체적인 삶을 사는 서른아홉 여성들로 그 매력을 십분 살려낸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변화무쌍한 연기 역시 흥미로웠다.








극 중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은 손예진은 목소리와 눈빛만으로도 캐릭터가 가진 현명함과 따스한 내면을 오롯이 표현,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배우를 가르치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의 전미도는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언변으로 좌중을 압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알렸다.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가 가진 순수하고 엉뚱한 면모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배가했다.



이어 세 배우와 함께 멜로 텐션을 일으킬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미조(손예진 분)와 같은 병원의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역의 연우진은 다정다감하고 사려 깊은 매력은 물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대본리딩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또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은 이무생은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사, 전미도와 애틋한 감정 연기로 모두를 집중케 했으며 차이나타운 사장 겸 셰프인 박현준 역의 이태환은 직업을 향한 뚝심과 연하남다운 에너지로 김지현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렇듯 대본리딩 현장을 통해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시너지로 첫 방송의 기대감이 수직 상승 중인 ‘서른, 아홉’은 세 친구의 복닥복닥한 일상과 그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 시련 등 공감 짙은 스토리로 다가설 예정이다.

‘서른, 아홉’은 2월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