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전 소속사가 제기한 5억 소송 1심 승소

입력 2022-01-12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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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전 소속사가 제기한 5억 원대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이원석)는 12일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이선빈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2020년 6월 이선빈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일방적으로 단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선빈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얻은 수익을 달라며 5억 원대 소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선빈 측은 웰메이드스타이엔티에 책임을 물으며 팽팽히 맞섰다. 이선빈 측은 “"매니저를 통해 회사의 불투명한 정산과 회계 처리, 사전 설명 없는 섭외 등에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매니저 직급을 강등하는 등 활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2016년 웰메이드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정산 및 증빙을 거절하는 등 소속사로서 업무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는 성유리 등이 소속된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한편 이선빈은 드라마 ‘마담 앙트완’, ‘38사기동대’, ‘미씽나인’, ‘스케치’, ‘위대한 쇼’, 영화 ‘창궐’, ‘오케이 마담’, ‘미션 파서블’ 등에 출연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를 통해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배우 이광수와 열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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