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2’(이하 ‘오은영 리포트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은영, 소유진, 하하, 김응수가 참석했고 박지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소유진은 오은영에게 상담 받고 싶은 부분이 있냐고 묻자 “너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주말에는 엄마, 아빠가 일을 안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백종원이) 오은영 박사님과 한다고 했더니 허락을 해주면서 많이 배워 오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녹화를 한 번 하고 나서도 남편과 2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했다. 하나씩 고쳐 나가니까, 사이가 안 좋지 않았지만 요새 너무 평화롭다. 그게 다 선생님 덕인 것 같다. 방송을 하면서 나도 변화가 있어야 하고, 내가 배우려고 왔다. 벌써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유진은 “내가 상담을 받고 싶을 정도다. 문제가 많다는 게 아니다. 모든 게 다 현실반영 가능한 이야기다. 시청자 분들도 변화가 있으실 것 같다. 같이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2’는 시즌1에서 유아 자위, 태아 발기 등 유아와 청소년의 성(性)에 대한 거침없고 진솔한 강의와 상담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오은영 리포트’가 시즌2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고민과 상담을 다룰 예정이다.
섹스리스, 육아 갈등, 대화 단절, 경제관 충돌, 황혼/신혼 이혼 등 부부들이 겪는 갈등의 유형별로 연예인과 일반인 실제 사례자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오은영 박사, 그리고 4명의 MC들과 갈등의 원인을 찾고 치유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도와줄 4명의 MC로는 내조의 여왕 소유진, 세 아이의 아빠 11년차 유부남 하하, 순정이 살아있는 남자 김응수, ‘피의 게임’ 화제의 출연자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나선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