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출산하다 눈 뜨고 사망, 12시간 촬영하다 각막 상했다” (옥문아)

입력 2022-06-0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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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18년 지기 절친 배우 이민영과 이유리가 출연한다.

그 중 이민영은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로 각막까지 상하게 된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영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출산하다가 눈 뜨고 사망하는 장면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진통 연기 12시간에,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를 12시간만 찍었다”며 “촬영을 하고 나서 이틀 정도 눈이 안 보이더라. 눈을 너무 오래 뜨고 있어서 눈이 상했던 것 같다”라며 역대급 명장면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연기 열정을 밝혔다.

이어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결사곡’ 임성한 작가에 대해 센 이미지와 달리 평소 소녀스러운 면모가 있다고. 그는 “실제로는 체구도 작고 소녀 같다”, “옷 스타일도 망사 스타킹에 부츠, 프릴 달린 소녀스러운 옷을 좋아하신다”라며 임성한 작가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또 이민영은 4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 모델 선발대회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신문 광고를 보고 신청해 나가서 1등을 하게 됐다. 이후 아역배우로 영화에서 장미희 선배님 딸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힘들었던 아역 시절 엄마에게 귀여운 명대사를 날린 일화도 전했는데, “힘든 영화 촬영을 끝내고 엄마 등에 업혀 오면서 ‘엄마, 연기가 중요해 사람 목숨이 중요해?’라고 말했다더라”, “힘들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연기자의 길로 오게 된 게 운명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영, 이유리와 함께 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6월 8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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