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이 8번째 결혼 후 이혼한 33살 연하 몽골인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다는 근황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퉁의 근황과, 그가 딸을 만나기 위해 몽골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퉁은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며 “당뇨를 앓은 지 30년이 넘었다.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합병증으로 인해 빠진 앞니를 보여주며 “며칠 전 치과에서 뺐다. 또 자꾸 다리가 아프다”라고 말했다.
유퉁이 수북하게 쌓인 약봉지를 보여주며 “이게 다 약이다”라고 말해, 그의 근황을 짐작케 했다.
또 유퉁은 “손가락에 쥐가 나서 숟가락을 잡기 힘들다. 젓가락질을 못한다. 오른손을 못 쓰면 왼손을 쓰면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8번째 아내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미미의 근황을 알렸다. 유퉁은 미미의 엄마가 자신이 몽골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해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평생 살면서 이런 멘붕이 오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퉁은 “내가 몽골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이실직고 하는 거다. 내가 빨리 (몽골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조바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게 몽골로 향한 유퉁은 딸 미미를 만나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이후 미미의 엄마인 전처와 마주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유퉁은 전처에게 “나는 계속 속아왔다. 이번에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충격이 얼마나 심했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미의 엄마인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라고 사과했다.
유튱은 이날 전처를 만나 딸 미미를 한국에 데려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한국의 비자 문제로 인해 당장 미미를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유퉁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딸과 한국에서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유퉁은 “조만간 한국에 와 재밌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해 놓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퉁의 근황과, 그가 딸을 만나기 위해 몽골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퉁은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며 “당뇨를 앓은 지 30년이 넘었다.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합병증으로 인해 빠진 앞니를 보여주며 “며칠 전 치과에서 뺐다. 또 자꾸 다리가 아프다”라고 말했다.
유퉁이 수북하게 쌓인 약봉지를 보여주며 “이게 다 약이다”라고 말해, 그의 근황을 짐작케 했다.
또 유퉁은 “손가락에 쥐가 나서 숟가락을 잡기 힘들다. 젓가락질을 못한다. 오른손을 못 쓰면 왼손을 쓰면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8번째 아내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미미의 근황을 알렸다. 유퉁은 미미의 엄마가 자신이 몽골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해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평생 살면서 이런 멘붕이 오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퉁은 “내가 몽골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이실직고 하는 거다. 내가 빨리 (몽골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조바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게 몽골로 향한 유퉁은 딸 미미를 만나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이후 미미의 엄마인 전처와 마주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유퉁은 전처에게 “나는 계속 속아왔다. 이번에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충격이 얼마나 심했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미의 엄마인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라고 사과했다.
유튱은 이날 전처를 만나 딸 미미를 한국에 데려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한국의 비자 문제로 인해 당장 미미를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유퉁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딸과 한국에서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유퉁은 “조만간 한국에 와 재밌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해 놓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