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과거 백화점 VVIP, 팬티만 1500만원 어치 사” (자본주의학교)

입력 2022-08-0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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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이 백화점 VVIP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작년 12월 결혼해 득녀한 장동민이 출연했다.

데뷔 19년차에도 통장이 하나인 장동민은 "귀찮아서"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슈카와 데프콘은 장동민 통장 잔액을 확인하더니 "19년 차에 맞는 통장 잔고다. 그렇게 망하고도 시드 머니가 있다. 억 소리 난다. 장동민 살아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장동민은 "아내에게 통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가 있는지 관심이 없다. 나 역시 아내의 경제 사정에는 관심이 없다. 결혼할 때부터 (본인의 수입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 했다. 집안 살림하는 비용은 내가 다 알아서 한다"라며 "어제도 아내에게 용돈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백화점 VVIP였다고. 그는 "보통은 발렛주차를 해주는 정도인데, 나는 직원 다섯 명이 나왔다. 매장을 다니면서 쇼핑을 해본 적은 거의 없고, 물건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또 "그때 나는 미쳤었다. 어느 날은 팬티를 1500만 원 어치를 샀더라. 해봤자 150만원 정도 일 줄 알았는데 담고보니 1500만 원이었다. 그래도 무를 수 없었다"라고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이날 주식 단타로 수익률 1600% 신화를 썼지만, 과거 수익률이 마이너스 90%였던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매달 1500만 원을 넣는 펀드를 들다 중도해지를 하니 800만 원밖에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장동민은 "그때의 경험으로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고 깨달은 부분을 공유, "지금도 마이너스 친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투자의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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