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네 사람은 시청자가 보낸 영상 의뢰를 받고 강화도로 향했다. 네 사람은 군사분계선 바로 옆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달라는 의뢰에 출장지가 당연히 해병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보현은 "내가 여기 캠핑을 자주오는데 부대가 없다"라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출장지는 군부대가 아니었던 것. 안보현은 출장지를 눈치 채고 "나보다 백종원 형님이랑 파브리가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의문의 출장지는 셰프고등학교였다. 백종원은 요리학교라는 말에 당황해했다. 백종원은 "갑자기 내리기 싫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여기 거의 축구라고 생각하면 손흥민이랑 또띠가 온 거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셰프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셰프의 꿈을 키우는 학교였다. 백종원은 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백종원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 파브리는 바로 조리실로 향했다.
셰프고 부식실은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해 식재료가 많이 부족했다. 파브리는 "양식용 식재료가 별로 없다"라고 걱정했다.
딘딘이 파브리와 백종원을 보며 "두 분이 잘하는 음식을 하나씩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나는 셰프가 아니라 CEO"라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