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약칭 펜트하우스)에서 매일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 가운데 모두가 탈락 위기인 입주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발악에 나선다. 그러나 뜻밖의 돌발 행동도 이어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펜트하우스’ 예고편에서는 최종 우승까지 단 하루를 앞두고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입주자들 모습이 담긴다. ‘브레인’으로 ‘이중간첩’ 역할에 도전했던 임현서는 “죽이고 싶겠지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굴욕적인 태도로 누군가에게 애원한다. 이어 장명진은 “여기 복수하러 온 거 아니잖냐. 살아남아야 복수하는 거다”라며 결의에 찬 눈빛으로 조용히 읊조린다.
살아남기 위한 사기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은 미션에 돌입하고, 서출구는 이루안과 장명진에게 어떠한 전략을 밝힌다. 그러나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장명진 역시 “나 오늘 위험하다”라며 자신의 위기를 직감한다. 사라져버린 믿음과 계속되는 배신 앞에 서출구는 “이런 데서는 우리가 괴물이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극으로 치달은 모습을 보인다. 또 최미나수가 “엄청 반전이다. 반전 중에서도 이게 제일 반전이었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은 한계에 다다른 입주자들에게 어떤 사건들이 벌어진 것일지 주목된다.
특히 마지막에 서출구가 “이런 말 하기 그런데…나 그냥 보내줘”라고 입을 열자 이시윤이 “오빠는 떨어지면 안 되는데…”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으로 예고편은 마무리된다.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들을 제거해왔던 서출구가 최종 우승을 하루 앞두고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방송은 2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