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 아나운서 시험 22번 낙방→호화로운 집까지 공개 (마이웨이)[TV종합]

입력 2022-09-26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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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가족과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해 아나운서 22번 낙방의 역사부터 가족과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유난희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의 홈쇼핑 방송 진행을 맡으면서 국내 1호 쇼호스트가 됐다. 개국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1시간 1억 매출 달성, 2012년에는 홈쇼핑 최초 분당 1억 매출 돌파, 홈쇼핑 최초 억대 연봉 기록까지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계속해서 '최초'의 길을 열어나가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쥔다.

이렇듯 '실패'라고는 없을 것 같은 유난희에게도 말 못한 역경이 있었다. 쇼호스트 이전에 '아나운서'를 꿈꾸던 그녀는 "아나운서 시험에 22번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백화점 사내 아나운서부터 케이블 tv아나운서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녀의 열정은 지금의 유난희를 만들었다. 그녀는 "지나온 과정들은 아나운서가 되지 못해서 할 수밖에 없던 과정이었는데, 돌아보면 스티브 잡스 말처럼 점이 '선'으로 연결돼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난희는 이날 남편과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른 살에 레지던트 남편을 만나 28년 째 살고 있다는 그는 남편의 인상이 좋다고 말하는 제작진에게 “매일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인상으로 인생을 날로 먹는다”며 웃었다.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는 유난희는 “한 명은 군대 갔고, 한 명은 공부(유학)하는 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공개된 넓은 집은 과감한 컬러로 생기를 더한 주방,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 등 세련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책들로 가득 찬 서재에서 유난희의 열정이 드러났다.

한편 가족 같은 친구 사이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이 유난희를 위해 뭉쳤다. 세 사람은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이경은 숍에서 친해졌다. 김성령은 유난희에게 "우리 사이에서도 맏언니고, 또 며느리로서 (책임감이 강한 것 같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건강을 좀 챙겼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너무 바쁜 유난희 때문에 '유난희 없는 유난희 생일파티'를 했던 김성령의 분노의(?) 생일 파티 후기 등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연예계 큰 언니' 노사연과 이성미의 배꼽 빠지는 인생 토크, 유난희가 쇼호스트로 처음 데뷔시킨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의 만남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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