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김종국 얼굴 강타…“맞는 걸 다 보네” 환호 (런닝맨)

입력 2022-10-23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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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런닝맨' 세계적인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가 김종국을 녹다운시켰다.

23일 ‘런닝맨’에선 파퀴아오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쇼미 더 파이트머니’ 레이스에 참여했다.

파퀴아오는 등장과 동시에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런닝맨' 멤버들의 방어에도 그는 차례로 이름표를 제거하며 여전한 순발력과 힘을 뽐냈다.

이어 본격적인 오프닝 토크에서 파퀴아오는 ‘무한도전’ 이후 5년 만에 재회한 유재석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파퀴아오 형이 정말 좋은 분이다. 심지어 ‘무한도전’ 때보다 더 귀여워지셨다. 얼굴이 더 친근해진 느낌”이라고 반겼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파퀴아오와 '런닝맨' 멤버들의 물감 스파링이었다. 2대1 대결에도 파퀴아오를 제압하기란 역부족이었다.

안경을 벗고 링에 오른 유재석은 풍차 돌리기 기술을 쓰고도 한 대의 유효타도 못 얻었다. 지석진은 “진짜 경기였으면 끝장났다”고 재미있어 했다.

결국 파퀴아오의 팬이자 '런닝맨' 능력자 김종국이 나서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결과는 반전 없이 파퀴아오의 승리였다. 치열한 대치 속 파퀴아오는 김종국의 얼굴에 분홍 물감을 묻히며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이 맞는 걸 다 본다”고 환호,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감사하다. 영광이다”라고 마지막까지 팬심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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