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조유민 결혼식 결국 미뤄 “소중한 기회, 월드컵 더 집중” [DA★]
티아라 소연과 조유민이 결혼식을 연기했다.
조유민의 시즌이 마무리 되는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올해 초 이르게 결혼을 발표했던 소연과 조유민.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유민이 지난 12일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됐기 때문. 조유민은 이번 대표팀 멤버 중 유일하게 현재 K리그2(2부 리그) 소속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차기 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다.
소연은 태극전사 명단 발표 후 SNS에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모두가 응원해주신 덕분이고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을 보여준 우리 조유민 선수에게 감사하다. 함께하는 동료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이라고 남겼다.
그는 14일 오전 이미 조유민과 지난 1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연기했으나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 소연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함께 애도하기 위해 뒤늦게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예비신랑이 아닌 내 남편 유민이가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며 ‘나 약속 다 지켰다’고 이야기하더라. 나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나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이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민이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고 고백했다.
소연은 “함께 목표를 두었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주었다. 유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우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티아라 소연과 조유민이 결혼식을 연기했다.
조유민의 시즌이 마무리 되는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올해 초 이르게 결혼을 발표했던 소연과 조유민.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유민이 지난 12일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됐기 때문. 조유민은 이번 대표팀 멤버 중 유일하게 현재 K리그2(2부 리그) 소속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차기 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다.
소연은 태극전사 명단 발표 후 SNS에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모두가 응원해주신 덕분이고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을 보여준 우리 조유민 선수에게 감사하다. 함께하는 동료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이라고 남겼다.
그는 14일 오전 이미 조유민과 지난 1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연기했으나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 소연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함께 애도하기 위해 뒤늦게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예비신랑이 아닌 내 남편 유민이가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며 ‘나 약속 다 지켰다’고 이야기하더라. 나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나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이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민이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고 고백했다.
소연은 “함께 목표를 두었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주었다. 유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우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