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차절 Official 캡처
안와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부상 투혼을 예고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에게 카타르 국왕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자철은 카타르 국왕과 무슨 대화를 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구자철은 KBS 중계 부스를 찾아온 카타르 국왕을 발견하고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구자철은 카타르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다.
이에 카타르 국왕은 "한국 팀은 준비가 다 됐냐"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질문했다.
또 "손흥민도 준비가 됐는가? 뛸 수 있느냐?"며 최근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구자철은 "한국 팀도, 손흥민도 준비가 됐다"며 "(손흥민은) 팀 훈련에도 참여했으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3년 전 카타르 팀인 알 가라파에서 뛰었다. 이렇게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카타르 국왕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진다. 이어 28일에는 가나, 12월 3일에는 포르투갈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