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도 소중” 던, 전 여친 현아 루머 유포자 고소 [전문]

입력 2022-12-01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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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도 소중” 던, 전 여친 현아 루머 유포자 고소 [전문]

가수 던이 전 여자친구 현아와 관련해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에 글 내가 쓴 게 아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헤어졌어도 나에게 똑같이 소중하고, 내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 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를 향해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던이 공개한 사진은 마치 그가 현아의 과거를 폭로하는 듯 한 내용의 허위사실들이 담긴 게시물이었다. 던의 SNS 아이디까지 동일하게 조작하는 치밀한 수법으로 불쾌감을 유발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달 30일 SNS에 “(던과)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올리며 결별을 직접 발표했다. 2016년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피네이션으로 이적, 일과 사랑을 함께했다. 올해 초에는 반지를 맞춤 제작하고 프러포즈까지 해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던입니다. 길게 말 안 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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