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생식기 고민을 토로한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특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형제 양재진, 양재웅,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 그리고 부팀장으로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 2020년 17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날 김용만은 박휘순에게 “결혼도 했으니 홍성우 씨에게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고 말한다. 박휘순은 “사실 환자로 나왔다”며 “유년 시절부터 자전거를 많이 타서 전립샘 비대증이 있다”고 생식기 고민을 털어놔 모두를 당황스럽게 웃음 터지게 한다.
이에 박명수는 “자전거를 많이 타면 남성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냐”고 묻는다. 홍성우는 “자전거 안장에 눌리는 부분이 전립샘이다. 장기와 골반 때문에 전립샘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 전문 선수들을 보면 엉덩이를 살짝 들고 있다. 그들도 그걸 아는 거다”고 설명한다.
방송은 7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