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하면 10억 준다” 보상금, 사유리→이정현 충격 (다크투어)

입력 2022-12-1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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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신당역 살인사건’ 오케가와 스토킹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14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가스라이팅부터 협박, 명예훼손, 불법촬영과 살인까지 자행해 피해자를 죽음에 몰아넣은 오케가와 스토킹 살인사건 범인의 실체를 추격한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최근 대한민국을 분노하게 했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프로파일러 표창원 다크가이드의 뒤를 따라 대낮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일본 오케가와 역에 발을 들인다. 무참히 살해당한 피해자는 지속적인 스토킹에 시달렸다고.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출연한 사유리는 “엄청나게 유명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저와 나이가 비슷해서 더 충격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한다.


이와 함께 피해자를 죽음에 몰아넣은 스토커의 기상천외한 범행 수법도 공개된다.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하는 것은 물론 협박과 불법 촬영을 반복하고 유언비어를 담은 전단지까지 유포해 그녀의 숨통을 조여간 것. 피해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했던 스토커의 만행을 지켜보던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시종일관 분노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스토커는 피해자를 해치고자 보상금까지 걸었다고 해 충격을 더한다. 그녀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면 500만 엔, 납치하면 2000만 엔, 살해하면 1억 엔을 주겠다는 섬뜩한 제안을 들은 이정현은 “돈이면 다 된다”며 황당함을 표한다. 이에 과연 무고한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간 추악한 스토커는 어떤 결말을 맞았을지 사건의 전말이 주목된다.

방송은 14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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