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과 이승기가 한 예능에서 재회한다. 2015년 tvN ‘신서유기’ 이후 8년만이다.
20일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강호동과 이승기가 새로운 버전의 ‘강심장 리그’(가제)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잠만 자는 사이’ 등을 선보였던 김동욱 PD가 연출하며 5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강심장은’ SBS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집단 토크쇼로 초기에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공동 진행했다. 2011년 강호동이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을 하면서 이승기 단독 MC 체제로 전환됐으며 이승기 역시 2012년 연기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하차했다. 이후 신동엽과 이동욱이 종영까지 진행을 맡았다.
10년 만에 부활하는 ‘강심장 리그’(가제)에서 재회하게 된 강호동과 이승기. 두 사람의 예능 조합은 ‘신서유기’ 시즌1 이후 8년만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는 바. 역사적 만남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던 강호동의 ‘이승기 손절설’까지 말끔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