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수양딸’ 연정, 암 완치 후 복귀 꿈꾸는 사연 (순정시대)

입력 2023-03-2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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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의 수영딸로 잘 알려진 연정의 근황이 공개된다.

오늘(20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순정시대’ 에서는 오뚝이처럼 일어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가수 연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9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34년 동안 가요계에서 꿋꿋이 버텨온 가수 연정. 어머니들의 노래 교실 애창곡 ‘꽃등’과 ‘웃기지 마라’ 등을 부르며 사랑받아 온 그녀는 원로가수 현미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수양딸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연정은 부모님에게 사랑둥이 막내딸이자 언제나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인간 비타민’. 그런 그녀에게도 버티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10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연정은 꾸준한 관리 덕에 5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제 그의 인생이 봄날이 오나 했지만, 또 문제가 생겼다. 3년 전 코로나가 터지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자리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 노래를 부를 수 없어 오빠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보컬 레슨도 하면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과연 연정은 이 길고 긴 시련 속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꽃피울 수 있을까?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순정을 꽃피우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채널A ‘순정시대’ 21회 ‘나는 가수다’는 오늘(20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순정시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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