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박은혜, 쌍둥이 육아 고충 고백 “버거워, 죄책감 느껴” (당결안2)

입력 2023-04-0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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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쌍둥이 육아 고충 고백 “버거워, 죄책감 느껴” (당결안2)

배우 박은혜가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출연자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SBS플러스와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가 공동 제작하는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시즌1에서 MC로 활약했던 박은혜. 그가 시즌2에도 함께하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홀로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심경을 절절히 고백했다.

박은혜는 “쌍둥이 육아가 너무 힘들고 버거워서 거의 매일 죄책감을 느낀다”며 “한 아이 숙제 시키고 다음 아이한테 또 똑같이 화내고...힘들어서 ‘엄마 아프다’고 하고 그냥 방에 가서 누워버리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앞서 ‘결혼지옥’ 출연자였던 문지은은 왈칵 오열하며 “내 딸이었으면 너무 기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죄책감 갖지 말라”며 문지은을 위로했다. 박은혜는 “이혼을 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출연하는 부부가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박은혜와의 일문일답.


Q. ‘당결안’ 1기에 이어 2기 출연 제안을 받고 어땠나요.

A. 1기 때는 VCR로 시청하다 보니 출연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불가능해서 아쉬웠어요. 이번 2기에서는 우리가 출연자들과 함께 지내고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바뀐다는 말을 듣고, 진심으로 서로 대화하고 힐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어요.


Q. ‘당결안’ 2기에서 MC로 함께하게 된 한상진 씨에게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본인의 결혼 생활도 오래됐고 상대에 공감을 많이 하는 친구예요. 그렇다 보니 직접 신청자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이 기댈 수 있는 대상이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잘 될 것 같다는 기대가 돼요.


Q. ‘당결안’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 이혼을 하는지 안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출연하는 부부가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하고, 그 모습을 보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보시면서 출연하시는 신청자 분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이해도 해 주시고, 함께 힐링 되시면 좋겠어요.

MC 박은혜의 진솔한 공감 능력과 함께할 ‘당결안’ 2기는 오는 18일(화) 밤 10시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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