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생생한 아침 민낯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 멤버들은 필리핀 팬 미팅 공연을 앞두고 원하는 조식 메뉴를 사수하기 위한 릴레이 기상미션을 진행한다. 첫 순서인 유재석은 잠옷 차림으로 카메라를 맞이해 당황한 것도 잠시 “혼자 방에 있으니 무서웠다”라며 런닝맨의 ‘일일 모닝콜’을 자처해 멤버들을 깨우기 위해 나선다.
유재석의 기습 방문과 ‘새삥 모닝콜’에 양세찬은 잠결에 일어나 춤을 추는가 하면, 송지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추럴한 상태로 멤버를 맞이하며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해 멤버들의 걱정을 사기도 한다. 또 한 멤버는 “준비가 안됐는데...”라며 멤버들과 카메라를 문전 박대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조식 메뉴를 사수하기 위한 미션이 진행된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초호화 스위트룸 바닥에 드러눕는가 하면, 영어의 굴레에 빠진 멤버도 있다. 특히 필리핀 전통 놀이 등장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못하고, 결국 “아침 안 먹으면 안 되냐”고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유재석은 “정신 차려!”라며 스파르타한 기상미션을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은 16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