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의 매거진 ‘더네이버’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은 란제리 톱부터 로우라이즈 미니스커트, 크롭트 슈트까지 트렌디한 캐주얼 착장과 무드를 선보였다.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인 김소연은 “아이돌처럼 힙한 분위기의 패션 화보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 전하며, 자신의 ‘인생화보’가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구미호뎐 1938’에서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닌 서쪽 산신이자,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인 류홍주 역을 맡은 김소연. 캐릭터에 대해 “앙큼하고 당돌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 판타지 장르물을 좋아해서 ‘펜트하우스’의 촬영을 쉬는 동안 ‘구미호뎐 1’을 너무나 재밌게 봤다”면서 “촬영장에 가는 길이 마치 소풍을 가는 것처럼 설레고 즐거웠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9년 차 배우인 김소연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연기에 치열하게 임하는 자세와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이 긴 시간 활동하면서 잘 다져진 것 같다”면서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건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0대 이후 얼굴에 살아온 삶이 드러난다는 걸 깨달은 후로 연기를 연습할 땐 큰 거울을 앞에 두고 표정부터 연구한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데뷔한 첫해와 다름없이 연기할 땐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고 무섭다”면서도 “대본을 읽다보면 희열과 연기하고픈 의지가 솟구친다”고 연기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하며, “요즘 찍은 사진의 얼굴은 다행히 참 편해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소연의 차기작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 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더네이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