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그라테롤, 어깨 수술 받아 ‘내년 후반기 복귀’

입력 2024-11-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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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원 자원이 2025시즌 전반기까지 나설 수 없다. LA 다저스의 브루스더 그라테롤(26)이 수술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그라테롤이 최근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테롤이 오는 2025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5시즌 전반기 아웃인 것.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그라테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번 시즌은 내게 상당히 답답하고, 그 고통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테롤은 “결국 수술을 하기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2025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테롤은 이번 시즌 내내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다. 단 7경기에만 나선 것. 즉 그라테롤은 어깨 부상 속에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것이다.



최고 100마일을 던지는 그라테롤은 핵심 오른손 구원 자원. 지난해 68경기에서 67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19홀드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0으로 펄펄 날았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는 2 1/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2/3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여기에는 심판의 오심이 있었다.

그라테롤의 재활이 완벽하게 이뤄질 경우, 후반기에 LA 다저스의 오른손 셋업맨 역할을 맡에 될 전망이다. 단 비교적 큰 수술이기에 완벽한 재활을 장담할 수는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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