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 팍 “최정훈, 내 DM 무시했다” 폭로 (밤의 공원)

입력 2023-06-02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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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지올팍이 최정훈에 대한 폭로를 한다.

2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정동환, 선우정아, 지올 팍, 양희은,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한다.

이날 '밤공 페스티벌'로 꾸며진 방송에는 페스티벌 섭외 0순위 멜로망스가 피크닉을 떠난다. 멜로망스는 신곡 '찬란한 하루'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밤공 페스티벌'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고, 김민석은 거침없는 4단 고음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다.

서로의 팬이라는 멜로망스 김민석과 최정훈은 이날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로 첫 듀엣 호흡을 맞춘다. 최정훈의 물오른 진행 실력도 빛을 발한다. 대본에 없는 선우정아의 즉석 답가를 요청하며, '밤공 페스티벌'을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대장내시경을 앞둔 탓에 공복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는 선우정아는 엄청난 에너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모두를 기립하게 한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의 신인 발굴 코너 '타라웃'로 얼굴을 알린 지올 팍도 '밤의 공원'을 찾는다. 지올 팍은 최정훈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협업 요청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고 폭로해 최정훈을 당황케 했다고.

이날 방송에는 오래 묻혀 있던 노래나 뮤지션을 새로 깨우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 왜 불러'가 첫선을 보인다. 53년 차 뮤지션 양희은이 최정훈과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음악 이야기로 '밤의 공원'에 온기를 더한다. 정동환이 재편곡해 새롭게 재탄생한 '그리운 친구에게'란 무대가 '밤의 공원'을 통해 32년 만에 리스너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나상현씨밴드도 밴드 선배 최정훈을 만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공감대를 쌓는다. 최정훈은 나상현씨밴드와 음악적 추억을 공유하고, 듬직한 조언을 건네는 등 자상한 선배 뮤지션의 모습으로 기분 좋은 밤의 에너지를 전한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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