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와 임지연이 마당 속에 묻혀 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극본 지아니) 제작진은 7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예고 영상은 “시작은 지독한 악취였어”라는 주인공 문주란(김태희 분)의 한마디로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는 문주란 가정에 싹튼 섬뜩한 의심, 그런 문주란을 뒤흔드는 추상은(임지연 분) 등장, 진실과 마주하기 위한 두 여자의 위태로운 동행을 지나 위기를 맞이하는 두 가정 모습까지 담는다.
특히 추상은은 남편 가스라이팅을 의심하기 시작한 문주란에게 “당신 아무것도 모르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어”라고 쏘아붙이며 완벽하다고 믿고 있던 문주란 가정을 한순간에 공포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김재호(김성오 분)의 섬뜩한 표정, 문주란을 협박하는 김윤범(최재림 분), 공포에 질린 문주란과 추상은 모습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모든 게 정반대인 문주란과 추상은의 위태로운 동행이 예고된다. “도와 달라”는 문주란과 “감당할 자신은 있냐”는 추상은은 비밀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영상 말미에는 마치 광기에 사로잡힌 것처럼 진실을 향해 발버둥치는 두 여자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또 “파볼까요 한 번? 끝까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마당에 묻혀 있는 비밀을 끄집어올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여자의 행보와 이들이 마주하게 될 하나의 진실에 관심을 끌어올린다.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