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 최강자로 꼽히는 윤성빈이 탄탄한 몸매 비결을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윤성빈의 철저한 체력 관리 일상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성빈은 기상 후 오랜 선수 생활로 몸에 밴 아침 루틴을 착착 진행한 뒤 소파에서 TV를 보며 웃음을 짓는다. TV 시청에 푹 빠져 있던 윤성빈은 일정 시간이 되자 주저 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체육관으로 향한다. 윤성빈은 “운동을 무조건 12시에 하려고 노력한다. 운동선수들이 은퇴하면 놓는 경우도 있는데 현역 시절 몸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며 운동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낸다.
윤성빈은 여럿이 함께 여러 종류의 고강도 운동을 단기간에 진행하는 크로스핏을 시작한다. 먼저 바벨을 드는 데드리프트와 손바닥이 몸쪽으로 향하는 턱걸이 친업으로 워밍업에 나선다. “운동은 삶의 낙”이라던 윤성빈은 120kg 바벨을 들어 올리는 고강도 운동이 이어지자 “운동이 싫은데 좋아요”라며 애증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윤성빈은 데드리프트와 친업 세트를 반복하며 성난 근육을 오픈한다. 갑옷인지 근육인지 구분이 어려운 윤성빈이 상의 탈의 후 운동에 집중하자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도 감탄한 듯 시선을 떼지 못한다고.
윤성빈은 운동 동료들과 고강도 엔드게임으로 에어바이크와 머슬업을 진행한다. 바람과 저항에 맞서 페달을 돌려야 하는 에어바이크는 지독한 운동 러버이자 피지컬 최강자 윤성빈도 질색하는 운동. 에어바이크를 타다 결국 체력이 방전된 윤성빈은 “저 힘든 거 싫어한다. 하체로 유명한데, 하체 운동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고강도 운동으로 땀을 뺀 윤성빈은 운동 동료들과 점심으로 이 음식을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고칼로리 음식으로 에너지를 채운 그는 “닭가슴살만 먹는 줄 아는데 식단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관리 식단을 공개한다. 특히 먹고 싶은 건 다 먹지만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식단 관리 기준을 귀띔할 예이다.
또한, 이날 2000년대로 타임슬립 한 윤성빈의 반전 플레이 리스트 취향도 공개된다. 윤성빈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감성에 촉촉하게 젖는다고.
방송은 9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