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술사‘에 미모의 큐레이터가 출연해 우아하고 차분한 외모와 달리 당혹스러운 중매 조건들을 내놓아 중매술사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3일부터 밤 10시 30분으로 편성시간을 옮겨 새롭게 방송되는 KBS Joy ‘중매술사’ 6회에는 미모의 큐레이터 의뢰인과 키·외모·능력, 심지어 집안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데 없는 4명의 역대급 선남들이 출연해 경쟁을 벌인다.
이날 ‘중매술사’에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찰계 중매 신화 혜철 스님 레드 중매술사, 성혼 티칭 고수 최윤혜 블루 중매술사,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 결혼 알파고 박근덕 옐로 중매술사가 출연해 매칭에 앞서 의뢰인에 대한 중매 매칭 점수를 공개한다.
중매술사들은 외모, 몸매, 결혼에 대한 의지를 봐서는 의뢰인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나이와 너무 높은 배우자 조건을 제시한 점, 모아 놓은 자산 등을 지적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고강도 팩폭을 날린다.
눈 높은 의뢰인이 제시한 뻔뻔한 조건에 대해 “너무 이상이 높다”, “의뢰인은 도대체 모아 놓은 자산이 얼마길래?”, “혼수는 얼마나 해 올 수 있나?” 등의 말을 추가로 쏟아내며 한숨을 절로 내쉬게 하는 조건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고 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신동엽이 선택을 고민하는 의뢰인에게 “일처다부제였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역대급 스펙을 가진 선남들조차 처음부터 당황하게 만든 의뢰인이 제시한 조건은 무엇일지, 또 의뢰인의 마음을 흔든 번외 조건, 모두를 당황하게 한 히든 조건에 부합해 의뢰인의 미소를 선사할 선남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중매술사’는 3일 방송부터 편성시간을 옮겨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Joy ‘중매술사’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