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남현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남편 공효석과 이혼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 제겐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가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 하다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 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 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현희는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 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줬다”면서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 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왔음을 언급했다.
그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효석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로 적는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남현희 씨와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됐다. 그러니 저에게 또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5살 연상 연하 커플이었던 남현희와 공효석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 이하 남현희 심경 전문
남현희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들게 전하고자하는 이야기가있어
조심스럽게나마 글을 적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느냐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위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네“ “맞아요”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이라는 단어 속에 백년해로,백년가약을
맺는다라는 표현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저 또한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 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 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 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 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 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부모의 ”딸“ 입니다
저는 소중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지금껏 저는 저희 부모님 밑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아이에게
저 또한 그런 사랑을 안겨주고싶은 사람입니다
진실된 사랑만이 맹목적인 사랑을 부여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듭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 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만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키기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제 선택이였으며 행복이라는 단어에 있어
멀리 서있는 사람이 아닌 가까이있는 삶을 살아가기위한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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