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스토커 60대男 檢송치…“민사 소송도 검토 중” (전문)[공식]

입력 2023-10-30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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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유진(14)이 스토커를 고소했다.

소속사 토탈셋은 3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오유진 스토커를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진주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다. 경찰 조사결과 스토커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토탈셋은 “스토커는 수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하였고 오유진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다. 또한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오고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댓글을 게시하는 등 정도를 넘은 행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토탈셋은 “당사는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민사 상의 법적 대응과 오유진 할머니 명의의 고소장 제출 역시 검토 중”이라며 “이런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일체의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유진을 스토킹한 이는 60대 남성이다. 이 60대 남성은 수개월 전부터 SNS, 유튜브를 통해 “오유진을 낳은 진짜 아빠, 엄마는 왜 방송에 노출되지 않고 외할머니만 방송에 나오냐”, “생물학적 아빠, 엄마는 어디에 있냐” 등의 글을 남기며 오유진을 괴롭힌 인물이다.
한편 2009년생인 중학생 트로트 가수인 오유진은 KBS 2TV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 다음은 소속사 토탈셋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토탈셋입니다.

금일 보도된 소속 가수 오유진 스토커 고소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오유진의 스토커를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후 진주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되었고 경찰 조사결과 스토커가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훼손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었습니다.

스토커는 수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의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하였고 오유진씨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오고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댓글을 게시하는 등 정도를 넘은 행동을 이어왔습니다.

당사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민사 상의 법적 대응과 오유진의 할머니 명의의 고소장 제출 역시 검토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일체의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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