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갈취당한 택시기사, 경찰도 경악…역대급 범죄 (한블리)

입력 2023-10-3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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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에게 일어난 경악스러운 사건을 조명한다.

31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택시에 탑승한 승객이 택시 기사의 돈 수백만 원을 순식간에 갈취한 신종 범죄 사건을 분석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독보적인 섹시 퍼포머로 성공적인 솔로 컴백에 성공한 백호와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크리에이터 오킹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두 사람은 이미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하다. 자신이 소유한 ‘올드카’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블랙박스 영상에는 늦은 밤, 택시 안에서 승객이 택시 기사와 계좌 번호를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담긴다. 뒷자리에 앉은 승객은 여러 차례 자리를 고쳐 앉으며 택시 기사에게 계좌 이체, 전화 통화 등을 요구한다. 그런데 부자연스러운 언행이 의심스러웠지만 눈치챘을 때는 이미 수백만 원을 갈취당한 상황. 경찰도 경악한 악질적인 신종 범죄 수법에 패널들 모두 말도 안 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택시 기사가 말하는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다. 치밀한 계획 속에 단 5분 만에 몇 개월 치 월급을 갈취당한 택시 기사는 사고 발생 이후로 “잠을 제대로 못 잔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다. 더는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보했다는 택시 기사. 호의를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 행각에 규현은 “범인을 당장 잡아야 한다”라며 크게 분노한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처음 보는 유형의 블랙박스 속 사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어 부산신항 교차로에서 발생한 신호위반 5중 추돌 사고를 조명한다. 12대 중과실인 신호위반으로 3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사고. 제작진은 당시 천운으로 살아남은 제보자와 함께 사건 현장을 찾는다. 처참했던 그날의 현장에서 인터뷰 도중에도 레이싱하듯 질주하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는데,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백호는 “하루빨리 (도로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며 안전한 도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스치기만 했는데 입원 진단으로 어처구니없는 보험금을 청구한 사연을 소개한다. 골목길 서행 중 사이드미러끼리 가벼운 접촉 사고가 발생했는데 상대측은 대물 접수뿐만 아니라 대인 보험 처리까지 부당한 요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박미선은 “꽁돈(공짜 돈) 생긴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황당함을 내비친다. 결국 사건은 과잉 보험금 청구로 소송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암흑으로 둘러싸인 터널 안에서 발생한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공개된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는 의문의 여성부터 1차 사고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힌 사고, 터널 진입 중 순식간에 차량이 전복된 사고까지 일촉즉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속 사건사고가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31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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