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인가?’ 홀란, 벌써 100골→‘13년 전 호날두 소환’

입력 2024-09-23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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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100골.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엘링 홀란 100골.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동아닷컴]

‘골 넣는 기계’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유럽 5대 빅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 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홀란은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만에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사비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연 것.

이로써 홀란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5라운드에서 10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2골. 득점 2위와는 벌써 5골 차이를 나타냈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홀란은 맨시티 이적 후 공식전 105경기에서 100골을 기록했다. 왼발로 73골, 오른발로 14골, 머리로 12골, 몸에 맞고 들어간 1골.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71경기에서 73골, 잉글랜드축구협회컵 7경기에서 8골, 리그컵 2경기에서 1골, 유럽클럽대항전 21경기에서 18골, 기타 4경기 0골이다.



이로써 홀란은 13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유럽 5대 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골 기록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2011년 11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전 105경기에서 100골을 채웠다. 홀란이 13년 만에 호날두의 기록을 재현한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홀란은 유럽 무대 271경기에서 무려 235골을 터뜨렸다. 이는 호날두는 물론 리오넬 메시보다도 빠른 페이스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맨시티는 홀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1-2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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