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100골.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골 넣는 기계’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유럽 5대 빅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 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홀란은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만에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사비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연 것.
이로써 홀란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5라운드에서 10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2골. 득점 2위와는 벌써 5골 차이를 나타냈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71경기에서 73골, 잉글랜드축구협회컵 7경기에서 8골, 리그컵 2경기에서 1골, 유럽클럽대항전 21경기에서 18골, 기타 4경기 0골이다.
이로써 홀란은 13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유럽 5대 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골 기록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2011년 11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전 105경기에서 100골을 채웠다. 홀란이 13년 만에 호날두의 기록을 재현한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날 맨시티는 홀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1-2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