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리포트] SSG 문승원, 상완근 불편함으로 2~3일 휴식

입력 2024-09-23 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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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문승원. 스포츠동아 DB

SSG 문승원. 스포츠동아 DB


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문승원이 상완근에 불편함을 느껴 2~3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 구단관계자도 “문승원이 우측 상완근 불편함으로 2~3일 휴식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62경기에 등판해 6승1패20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ERA) 4.50의 성적을 거뒀다. 9월에도 9경기 중 7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이 감독은 “불펜에 고민이 많아졌다”며 “문승원이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다. 상황을 지켜보긴 하겠지만, 무리시키지 않고 잘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지금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까지 너무 잘 달려왔다. 선수들이 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100%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몸상태도 그리 좋지 않은데, 팀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뭉쳐서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박지환(지명타자)-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송영진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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