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이혼 심경 “억측엔 강경 대응” (전문)[종합]

입력 2023-10-31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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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부부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이 각각 입장을 밝혔다.
먼저 박지윤은 31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통해 “오랜 시간 나를 비롯해 최동석과 우리 가족을 지켜 봐주고 아껴준 분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갑작스러운 부모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나를 비롯한 두 아이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긴 시간 여러 창구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해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동석 역시 뒤늦게 입을 열었다. 최동석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하다. 다만, 우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내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사내 연애를 시작해 2009년 11월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이가 존재한다. 실질 양육자는 이혼 조정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지윤은 2008년 KBS 퇴사 후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등의 진행자와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랜 기간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KBS에서 퇴사한 이후 방송 활동은 크게 없었다.


● 다음은 박지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지윤입니다.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긴 시간 여러 창구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해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다음은 최동석 SNS 전문

이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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