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가 모니카 때문에 눈물을 보인다.
15일 첫 방송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2‘(약칭 ‘내편하자2’)에서는 공감 능력 제로에 로봇 같은 ‘대문자 T’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여자친구 사연이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각자 MBTI 공감형 F 86%와 사고형 T 95%로 성향이 정반대라서 자주 싸우는 커플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자가 아프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친구와 놀아야겠다”면서 약속을 잡는가 하면 회사 일로 투정을 부릴 때는 “짜증 난다고 어린애처럼 징징거려도 해결되는 건 없잖아”라고 한다.
이에 엄지윤은 “나는 F라서 너무 힘들다”며 안타까워하다. 상황극에서 남자친구 역을 맡은 김원훈도 “진짜 T가 너무 심하다”고 거든다.
반면 T인 풍자가 “말로 이기는 거 너무 좋다”고 하자, 모니카도 “끝나지 않는 싸움 너무 좋다”며 적극 공감하며 T끼리 대동단결한다.
모니카는 자신 성향 때문에 허니제이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일화를 털어놓는다. ‘스우파2’(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촬영 당시 모니카 말 한마디에 허니제이가 “내 마음을 왜 몰라줘”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내편하자2’ 첫 회는 15일 오전 0시 LG U+모바일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