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들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출연한다.
12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데뷔 37년 차 베테랑 배우 양동근과 ‘자연인’ 이승윤, ‘뇌섹녀’ 서동주가 돌싱포맨과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먼저 양동근은 세계가 주목하는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된 후 소속사에서 해외 진출을 염두해 미리 영어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한술 더 떠 ‘에미상 수상 연습을 해보자’며 김칫국 상황극을 시작했고, 양동근은 센스 만점 수상 소감을 발표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이어, 12년째 '나는 자연인이다'로 중년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이승윤은 자연에서 먹어본 최악의 음식으로 '생선 대가리 카레'와 ‘개구리 된장국’을 꼽으며 그 맛의 생생한 느낌을 재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승윤은 이러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것'의 힘이 크다며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뇌섹녀 서동주는 실리콘밸리 유명인사인 IT 억만장자와 연애담을 공개해 모두를 초집중케 했다. 서동주는 “공부가 되게 재미있다. 제일 쉽고 재미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와 연애한 적이 있다”는 이상민의 설명에 서동주는 ”검소한 데이트를 했다. 학교 호숫가에서 수영도 많이 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미국 호수에 악어가 많다던데?“라고 묻자 ‘자연인’ 이승윤은 ”자연인들도 그런 데이트는 안 한다“고 부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세 아이의 아빠 양동근은 "자연재해 다음으로 무서운 게 바로 아내"라며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게 됐던 위기의 순간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11년 만에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기뻐하는 웃픈(?)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