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장윤주 “갑상선저하증, 15년 약 복용…텐션? 주치의도 주의”

입력 2024-01-1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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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염혜란과 장윤주가 극중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그리고 박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염혜란은 이번 영화에서 중국어로 대사를 한 부분에 대해 “중국어 부분에 대해 좀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노량’을 보고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나름대로 힘들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대사들을 벙어리처럼 못하는 게 답답했다. 미리 준비하는 애드리브가 많았다. 그런 상황들이 힘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윤주는 극중 활력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것과 관련해 “TMI이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호르몬이 없는 여자가. 그래서 지금 약을 복용한 지 15년이 넘었다. 주치의가 항상 ‘그렇게 에너지 쓰시면 안 됩니다. 그 텐션 그렇게 쓰시면 안 돼요’라고 나무라신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었다. 내가 나옴으로 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연기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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